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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월패드 해킹

by 이슈사냥꾼 2021. 11. 26.

아파트-집안에-설치-된-월패드-사진

아파트 월패드 해킹

 

 

최근 아파트 내 월패드가 해킹되었다는 논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월패드는 아파트 내 벽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인터폰 형태의 자동화 기기다. 가정 내 도어록과 조명, 가전 등 IoT 기기를 원격 작동하거나 현관 앞에 누가 왔는지 확인하고 문을 열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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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는 일반 아파트에 사용 중인 월패드는 아파트 내 모든 세대 연결망이 하나로 연결되어 하나의 공용망을 통해 중앙 서버와 연결하는 구조라, 한 가구 해킹만 성공하면 공용망을 타고 다른 가구도 쉽게 해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월패드를 해킹하여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되자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월패드 ‘‘세대 간 망분리를 의무화하기로 하였다. 위와 같이 월패드 2차 해킹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2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홈 IoT(사물인터넷) 보안관련 고시인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세대간 망분리 의무화 조항을 담기로 했다.

 

사실 월패드 세대 간 망분리 의무화는 정부가 2018년부터 논의해온 문제이나,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계속 진행이 보류되어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는 세대 간 망분리를 빨리 추진하는 것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공동주택 700여 곳 중 일부에서 해킹 흔적을 확인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에 있다. 불법 영상 유출과 유통 사실 등 세부 내용이 파악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불법 촬영 혐의를 적용해 해커들을 검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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