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와 만나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현지시각) 구글 본사를 방문해 순다르 피차이 CEO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화장은 시스템반도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자율주행, 플랫폼 혁명 등 차세대 스마트 혁신 분야의 공조 방안을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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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피차이 CEO와 시스템 반도체, 클라우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등 차세대 혁신 분야의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주요 고객이면서 ‘안드로이드 동맹’으로 묶인 사이다. 구글이 최근 자체 설계한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픽셀6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경쟁사가 되긴 했지만, 스마트폰에 들어갈 반도체를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방향으로 공조 관계도 가능하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운 삼성전자로서는 이른바 ‘안드로이드 동맹’으로 불리는 구글과 서로 win-win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사건 재판에 참여해야 하기에 늦어도 24일에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귀국 후 미국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를 발표하고, 올해 연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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