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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쿠팡 시흥1센터 후기 : 입고, 출고 난이도 및 공정 추천

by 트렌드해커 2024. 5. 3.

쿠팡 센터 도장깨기 중인 저는 최근에 프레쉬 배송을 담당하는 신선 센터인 시흥1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입고와 출고 공정을 체험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고와 출고 중 어떤 공정을 추천하는지, 그리고 공정별 난이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시흥 1센터 쿠팡 알바 신청 방법

    시흥 1센터도 타 센터와 같이, 알바몬 문자 지원 혹은 쿠펀치 앱을 통해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시흥 센터는 문자 지원을 하신 분들이 많아 보여 저도 이번에는 문자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요. 

     

    문자 지원이나 쿠펀치 앱을 통한 지원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으니,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지원하시면 되겠습니다. 알바몬을 통한 문자 지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시흥1센터 지원 바로가기 👆

     

     

    근무 확정 문자는 주간조의 경우 근무일 전날 오후 3시 전후로 오고, 야간조는 근무일 당일에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문자 지원을 한다고 해도, 출결체크 및 정산현황 등 쿠팡 알바 관련 사항들은 모두 쿠펀치로 통합관리하니, 가시기 전에 쿠펀치 어플을 깔고 가셔야 합니다. 추가로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셔틀버스 관련 사항은 헬로버스라는 앱을 통해 하기 때문에, 이것도 꼭 까셔야 합니다. 헬로버스 앱을 깔지 않아, 탑승QR코드를 발급 받지 않으셨다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쿠팡 알바 가기 전 준비물

    시흥1센터는 신선 센터이기 때문에 방한복이나 방한화 안전화 모두 지급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냉장 혹은 냉동 창고에서 일하기 때문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너무 추워서 놀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내복 챙겨 입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방한 모자나 핫팩은 쿠팡 측에서 제공하니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무래도 계속 걷는 일이다 보니 두툼한 양말 하나 더 신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마스크랑 자물쇠, 칫솔치약세트 정도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타 센터는 휴대폰이 금지 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시흥1센터의 경우 휴대폰 소지가 가능해서, 도난 위험이 없으니 자물쇠는 선택사항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꿀팁이 있다면, 냉동에서 일하게 되면 마스크가 젖게 되어 엄청 찝찝한데요. 마스크 안에 키친타월을 넣으면 숨 쉬기가 조금 더 편안합니다. 휴지도 사용해봤는데, 휴지는 금방 다 젖어서 너덜너덜해진 휴지쪼가리가 입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휴지는 안 쓰느니만 못합니다. 

    첫 근무 시 

    시흥 센터가 처음이라면, 근무 전 약 1시간 정도의 안전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때를 즐기셔야 합니다. 모든 센터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쿠팡 알바 첫 근무일에는 큰 부담없이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시흥1센터는 신선 센터이기 때문에 조금 더 추가로 교육을 받게 되고, 이후 근무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보통 첫 근무자의 경우 냉장으로 빠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냉동은 정말 시베리아라서 단단히 마음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첫날에 바로 냉동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근무 투입

    근무 공정은 크게 출고와 입고 공정으로 나뉘는데, 센터 상황에 따라 공정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어떤 업무를 하는지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출고

    출고 공정은 집품과 포장으로 나뉩니다. 보통 타 센터의 경우, 신규라면 무조건 집품으로 투입되고, 집품 업무가 손에 익어야 포장 업무를 시키곤 하는데, 시흥1센터의 경우에는 신규나 기존 사원 관계 없이 집품과 포장 중 랜덤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집품

    집품 업무는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장을 보는 느낌입니다. 다만, 장보는 시간이 꽤 길어서 다리가 조금 피곤할 수 있습니다. 업무 자체는 단순 반복적이어서 10분 정도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일입니다. 

     

    PDA에 어떤 위치에 가서 어떤 물건을 몇 개 가져오라고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는데요.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데, 신선 센터이기 때문에 주로 식품을 다루게 됩니다. 주로 시키는 것 중에는 우유나 김치 같은 무거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상추와 두부와 같이 가벼운 식품들입니다. 

     

    냉장이냐 냉동이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냉장이 냉동에 비해 가벼운 편이고 냉동의 경우에는 고기나 만두 등을 주로 집품합니다. 

     

    냉동으로 가면 하나 장점은 보통 타 센터는 본인이 요령껏 쉬지 않으면 몇 시간 내내 일해야 하는데요. 냉동의 경우, 건강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45분 일하고, 15분 쉬고를 반복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쉬며 휴대폰 사용도 가능합니다. 

    포장

    포장 업무는 말 그대로 집품 사원님들이 픽업해 온 물건들을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한 자리에 서서 일하다 보니, 계속 걷지 않아도 돼서 다리는 아프진 않으나 계속 손목을 쓰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신선 제품들은 다 식품들이기 때문에 일반 센터 포장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번거로운데요. 예를 들어, 차가운 식품들을 그냥 박스에 넣게 되면 박스가 젖으니 은박지에 넣어야 하고, 과일이나 야채류는 그냥 포장하면 파손되기 때문에 에어롤 등에 포장해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이 좀 많습니다. 또한 우유나 물김치 같은 액체류 식품을 다룰 때는 손목에 부담이 좀 됐습니다. 

    입고vs출고 추천 공정

    입고나 출고나 사실 난이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뭐가 더 낫다고 딱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고가 더 잘 맞았는데요.

     

    입고 업무는 상품을 진열장에 진열하는 업무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진열장에 들어가는 갯수가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진열장에 자리가 없다면 계속 뺑뺑 돌면서 빈 공간을 찾아 헤매야 하는데, 저는 뭔가 시흥 센터는 익숙치 않았어서 그런지 몰라도, 빈 공간 찾아 헤매는 게 번거롭다고 느껴졌습니다. 

     

    그에 반해, 출고 집품은 그냥 별로 신경 쓸 거 없이 PDA가 알려주는 위치에 가서 물건을 집어 오기만 해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하지만 길치분들에게는 출고가 더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입고나 출고 중에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고

    입고 공정에서는 판매자들로부터 들어 온 물건을 차곡차곡 선반에 진열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단순하게 딱 진열 업무만 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니었지만, 입고 관리자분 중 한 분이 조금 깐깐한 분이 있으셔서 같이 일하시던 분 중 한분은 갑자기 관리자분이 부르시더니 진열 속도가 느리다고 한 소리 듣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다들 성인인데 어쩌면 본인 보다 어린 관리자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기왕 일하는 거 돈 벌면서 운동한다고 마인드 컨트롤 하시면서 너무 느리지 않게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 벌러 왔다가, 한 소리 듣게 되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깐요~ 그렇다고 너무 빨리 하시다가 다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눈치 보면서 안전하게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시흥1센터 총평

    우선 시흥 센터는 신선 식품을 다루는 신선 센터로 냉장과 냉동으로 나뉩니다. 냉동 창고가 워낙 추워서, 냉장이 꿀일 거 같지만 냉장 냉동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냉장·냉동을 본인이 선택적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랜덤으로 배정되긴 합니다. 

     

    우선 냉동 센터의 경우, 진짜 미친듯이 춥기 때문에 내복은 물론 핫팩과 방한 모자가 필수입니다. 다만, 워낙 춥기 때문에 45분 일하고 15분 쉬는 형식으로 계속 일해서 시간은 잘 가는 편입니다. 또한 일명 노동요, 노래를 틀어주기 때문에 일하는 내내 크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냉장 신선 센터는 냉동 춥지는 않지만, 따로 노래를 틀어주지도 않고 쉬는 시간도 따로 챙겨주지 않아 저는 차라리 춥긴 해도 냉동이 일하기 더 좋았습니다. 

     

    쿠팡 후기들을 보면 관리자 욕을 하는 후기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시흥1센터 관리자분들은 대체로 다들 친절한 느낌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챙겨주거나 그런 게 있던 건 아닌데, 일용직이라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분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일만 잘하면 누구 하나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서 일하기 수월했습니다. 

     

    다만 센터별로 안전화를 신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있는데, 시흥1센터는 신선 센터라 무거운 것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런지 안전화와 방한복 착용이 필수입니다. 안전화는 최소 10mm 정도 큰 사이즈로 신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저는 수면 양말을 신고 갔기 때문에 평소에는 235mm를 신는데, 250mm를 신으니까 편하게 잘 맞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안전화와 방한복 모두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찝찝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안전화를 선택적으로 착용하는 센터로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근무 타입을 하나 추천 드리고 싶은 건, 시흥1센터의 경우 타 센터들과 달리 8시간 근무가 아닌 2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 일하는 5시간 숏타임 근무 타입이 있습니다. 해당 근무 타입은 심야 수당이 적용돼서 오전에 풀로 8시간 근무하는 것과 일급이 1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따라서 시간만 맞으신다면, 주간 근무하시는 것보다는 심야 숏타임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 시흥1센터 관련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 한해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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