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여 비상이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귀국하여 공항에서 집으로 갈 때 방역 택시를 이용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30대 지인의 차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미크론 부부 거짓말로 연쇄 감염 우려 커져
이에 역학조사에서 누락된 운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자유롭게 일상적인 활동을 한 것이 밝혀져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부부의 이동을 도와준 운전자는 밀접 접촉자만 7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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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련 접촉자는 비행기 승객, 거주지 주민 등 총 14명이다. 확진된 부부의 아들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행히 아들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 이후 등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또 다른 자녀인 딸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로 후에 양성 판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보건 당국은 목사 부부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이다. 당국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허위 진술하거나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대 벌금형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허위 진술의 정도가 심하면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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